성남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나서
2016-09-02 07:4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9월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32곳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에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를 틈타 대기오염물질을 마구 배출하거나 사업장에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채 조업하는 일을 막기 위해 불시에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주택가와 가까운 곳에 있는 자동차 정비공장 22곳과 운수회사 1곳, 컴퓨터 부품 제조 업체 1곳, 기타 사업장 8곳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무허가 시설 설치 여부 등 환경관리 상태 전반을 살피고,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 물질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오염물질 배출 허용치(먼지 농도 50㎎/S㎥, 탄화수소 농도 200ppm)를 넘는 곳이나 배출시설 미가동으로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곳은 관계 법령에 따라 경고, 조업정지, 폐쇄명령 등 행정 처분하고,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되, 시 홈페이지에도 사업장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