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가 의장에…'대학생 기업가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2016-08-31 16:05

지난해 세계대학생창업경진대회(GSEA) 한국예선 통과 후 올해 2월 말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준결승에 참가한 '이지움'과 '트로스트'팀이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오른쪽 첫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몬]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가 코리아(KOREA) 의장을 맡고 있는 대학생 기업가 경진대회(GSEA)가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가 네트워크 EO(Entrepreneurs' Organization)의 한국지부 EO Korea는 현재 국내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가운데 창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전 세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GSEA에 참가할 한국예선 참가자를 다음달 25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예선 참가자들은 현재 성공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고경영자(CEO)에게 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과 함께 투자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하면 아시아 준결승을 거쳐 글로벌 결승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와 대회참가 관련 경비가 모두 지원된다.

글로벌 우승팀에게는 총 2만 달러(한화 약 2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각국 기업 CEO들의 컨설팅 및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재작년과 작년 한국예선을 통과해 이후 글로벌 결승까지 진출한 '닷(Dot)'과 '이지움' 팀은 각각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회 참가 자격은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생 신분으로 창업 후 최소 6개월 이상 회사를 운영 중이어야 한다. 지원자격은 회사의 창업자나 최대주주 또는 주요 임원으로 한정된다. 

GSEA KOREA 의장을 맡고 있는 신현성 대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 기업가들은 사업 아이템을 검증 받는 것은 물론 GSEA와 EO 네트워크의 도움까지 받을 수 있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