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포츠중계 자료 유출' 의혹...쿠팡 "회사와 무관" 

2024-12-11 17:27
쿠팡 "직원 개인적 협의에 관한 것"

쿠팡 로고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쿠팡은 11일 언론매체들을 통해 보도된 쿠팡플레이 직원 압수수색 건에 대해 "회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쿠팡플레이 직원 A씨에 대해 이날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네이버의 스포츠 중계 관련 경영자료가 경쟁사인 쿠팡플레이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전자정보 및 전자기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경찰은 서울시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 건물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A씨가 네이버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스포츠 중계와 관련한 영업비밀을 무단으로 쿠팡에 반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쿠팡 측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건은 직원 개인적 협의에 관한 것"이라며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