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2016-08-31 14:20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SK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용산구 동빙고동에 위치한 행복나눔재단 사옥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소셜 이노베이터 : 성과중심의 혁신인가, 가치중심의 혁신인가?(The Social Innovators : Entrepreneur vs. Enabler)’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공헌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19명 사회혁신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미래 사회혁신에 필요한 인재상과 방향성을 모색한다.
오프닝 연설에 나선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러한 리더십을 우리는 사회혁신가라고 부른다”며 “기업가 방식으로 사회변화를 이끄는 사람들과 분야와 역할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 모두 사회혁신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조 연설에는 16년 간 포브스 선정 500대 기업과 협업해온 글로벌 CSR 컨설팅 회사 ‘임팩트 코퍼레이션(Impakt Cooperation)’의 CEO 폴 클라인 (Paul Klein), 아시아 최대 벤처 자선 네트워크 AVPN(Asia Venture Philanthropy Network)의 CEO 나이나 슈바월 바트라(Naina Subberwal Batra)가 나서 ‘현(現) 시대의 소셜 이노베이터’라는 주제로 글로벌 CSR 트렌드와 사회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개별 세션은 △사회공헌의 새로운 인재상 △사회혁신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사회혁신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 등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끄는 사회혁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성공 사례와 역량을 공유하고 사회공헌 사업의 발전을 위한 담론의 장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행복나눔재단과 역사를 함께한 공공급식 사업 ‘행복도시락’ 사례 공유를 위해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의 한경이 이사장과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위누(Weenu)의 허미호 대표 등이 참가하여 임팩트 투자 수혜 기업과 사회적 기업 창립자의 관점에서 사회적 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제시한다. 이 외에도 청년 육성 기관 등을 통해 미래 사회혁신가로 성장하고 있는 SK SUNNY 출신, 인액터스 출신 청년들이 참가하여 새로운 도전과 비전에 대해 공유한다.
컨퍼런스에는 SK그룹 주요 경영진,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등 학계 주요 인사, 사회적기업가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SK행복나눔재단은 10주년을 기념하며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집대성한 디지털 백서를 오픈해 기업과 재단 등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는 담당자들에게 자료로 제공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