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에게 마법의 날을 선물하자”
2016-08-31 09:41
인천시, 여성위생용품 매직박스 보내기 캠페인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저소득 가정 여자 청소년들에게 여성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와 “매직박스 보내기 캠페인”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5월 여성위생용품 가격 인상계획이 발표되면서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여성위생용품 구입비용이 없다는 보도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 되었으나 현재는 사회적 관심이 시들한 상태이지만 저소득 청소년들에게는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 부녀가정, 조손가정 등의 여성청소년 1,500여명에게 1년 동안 지원할 수 있도록 1억2천만원을 목표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은 “2만원이면 3개월동안 사용 가능한 여성위생용품을 지원할 수 있으니 인천시민들이 부모님의 마음, 언니, 오빠의 마음으로 매직박스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직박스 보내기 캠페인으로 조성된 재원으로 저소득 여자 청소년에게 매직박스(3개월분량)을 1년동안 4회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