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 명 대피령 내리게 한 태풍 '라이언록' 현재 위력은?

2016-08-31 08:08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에 47만명의 대피령을 내리게 한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현재 위력은 얼마나 될까.

30일 태풍 라이언록은 초속 45m 위력을 유지하며 일본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 시간당 80mm 비가 내리며 정전 및 교통이 중단되기도 했다.

일본에 많은 피해를 준 태풍 라이언록은 31일 새벽 3시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쪽 약 27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일본매체 교도통신에 따르면 30일 오후 11시 40분 라이언룩이 일본 이와테현에 상륙해 폭우와 강풍이 쏟아져 3만 5000가구가 정전됐다. 또한 미야기현에서 70대 여성이 강풍 때문에 문에 손이 끼어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7명이 다치고, 신칸센의 운행이 중단돼 2만 5000여명의 발이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