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멘트협회 자원순환센터, ‘2016 대한민국환경대상’ 수상

2016-08-30 00:29
자원순환사회 정착 기여

장광치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사진 왼쪽)이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주환) 자원순환센터가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친환경사회로의 구현과 활동을 장려하고자 제정됐으며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 온 기관, 지자체, 단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시멘트산업은 제조공정의 환경적 우수성(최고온도 2000℃)을 활용해 원료인 천연광물의 일부를 석탄재, 철슬래그, 폐주물사 등으로 대체한다.

또한 폐합성수지와 폐타이어를 보조연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천연자원을 보존하고 온실가스 발생의 원인이 되는 화석연료사용을 줄여 국가 자원순환사회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멘트협회 자원순환센터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폐기물 해양투기 전면금지에 부응하고자 지자체와 산업계를 대상으로 시멘트 소성로를 활용한 하·폐수 슬러지 재활용 워크숍을 개최해 ‘해양투기 제로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한 상생방안 모색을 위해 세미나·포럼을 열었으며 자원순환센터 홈페이지 개설과 국제자원순환산업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순환자원 재활용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경선 시멘트협회 기술환경팀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시멘트산업을 활용해 순환자원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재활용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해외 사례와 같이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해 국가적인 인식전환 및 국민의 참여가 꼭 필요한 가운데 21세기 자원순환사회 정착에 시멘트산업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