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캐나다 여자오픈 첫날 7언더파로 선두
2016-08-26 15:44
악천후로 14번홀재 홀까지 마쳐…리디아 고·허미정·이미림, 선두와 2타차 4위…유소연·전인지, 4언더파로 8위 달려
최운정(볼빅)이 악천후로 순연된 미국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첫날 선두로 나섰다.
최운정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GC(파72·길이668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4개홀을 끝
1라운드는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세 시간가량 중단되는 등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많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해 5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최운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았다. 최운정은 지난해 마라톤 클래식에서 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 67타로 허미정(하나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 등과 함께 4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2013년, 프로 신분이었던 2015년 등 최근 4년간 이 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했다. 지난주 올림픽 도중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도 14개홀을 마친 상황에서 5언더파를 기록중이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로 전인지(하이트진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호주교포 오수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8위에 자리잡았다.
김세영(미래에셋) 김효주(롯데) 지은희(한화)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다, 양희영(PNS) 장하나(비씨카드)는 각각 세 홀, 두 홀을 남긴 현재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