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상공인 지원 발 벗고 나서
2016-08-25 15:47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최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입점함에 따라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허성곤 김해시장은 취임이래 위축된 지역상권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과 경쟁력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는 관내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00억 원의 규모로 지원하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올해 하반기에 50억원 추가로 확대, 총 250억 원을 지원 중에 있다. 육성자금 지원 확대로 소상공인 가계의 안정성 확보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의 자생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유통업체가 공동으로 구매, 배송, 판매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건립 예정이다. 시는 현재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 중이며, 용역결과에 따라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내년도 중소기업청에 본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골목상권 육성 및 보호를 위해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들가게'란 정이 있어 내집 같이 드나들고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고 고객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리 동네슈퍼로 중소기업청에서 지정한다. 내년도에 신청해 시가 나들가게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 관내 나들가게의 건강관리(위생, 재고조사, 상품재배열 등), 점주역량강화 교육, 지역특화상품 개발사업 등에 지원해 나들가게 자생력강화와 골목슈퍼 활력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시책마련과 홍보를 통해 서민경제의 밑바탕인 소상공인의 부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