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김상인 총장 취임

2016-08-25 14:50
김상인 총장 "학생위해 최적의 최상의 교육환경 만들것"

[대덕대 김상인 총장]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대학교 제14대 김상인 총장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은 오전 11시 교내 인문시회관 세미나실에서 대학 교직원과 창성학원 관계자, 외빈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상인 총장은 “그간 어려웠던 학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라는 대덕인들과 대덕대학교를 사랑하는 어른들의 간절한 기대와 바램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총장 취임의 기쁨보다, 주어진 책임감에 어깨가 더욱 무거워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앞으로 대덕대학의 구성원들은 물론, 창성학원과 지역사회가 바라는 대학, 대학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는 대덕대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바치겠다”며 “그동안 공직자로서 어떻게 하면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나라살림을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국가정책을 기획하고 수행했는데, 앞으로는 학교경영자로서, 국민을 섬기는 바로 그 자세로, 어떻게 하면 대덕대학을 발전시키고 대학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 운영방향과 관련해 김 총장은 “학생을 최고로 섬기는 대학으로서 Client First를 지향하겠다”며 “대학이 존재하는 이유는 학생이 있기 때문이고, 학생을 가르치고 뒷바라지하기 위해 교수도, 교직원도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을 위해서 최적의, 그리고 최상의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고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교육과 사회환경 변화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교육역량을 혁신하고, 이 결과를 교육프로그램에 반영하여 성과를 내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장은 “대덕인들이 각자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계발해서 경쟁력을 키우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내가 대덕대 학생이라는 자부심, 내가 대덕대 교수, 교직원이라는 자부심을 갖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김 총장은 “언제나 총장실을 개방해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할 것”이라며 "총장과 다른 견해도 열심히 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