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과학영재의 산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본선 개최

2016-08-25 13:41
25~26일 이틀간 본선 진출 30팀 마지막 경연

한화그룹은 8월 25일 한화인재경영원(경기도 가평 소재)에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을 개최했다. 본선 경연은 26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에 오른 30팀은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Saving the earth'라는 주제로 각각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 및 심층토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그룹이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과학꿈나무를 육성한다.

한화그룹은 25~26일 이틀간 경기도 가평 소재 한화인재경영원과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선 경연에는 본선 진출 30개팀 학생 및 지도교사,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사장단,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대학교수 및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에서는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이태종·김연철 ㈜한화 대표,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가 참석해 과학 영재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는 축하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깨달음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대한민국의 미래과학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과학영재 양성프로그램이다.

연구테마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Saving the earth’를 테마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과 관련된 이슈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75개 학교에서 총 715개팀, 1430명이 응모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 30개팀이 선발됐다. 대학교수와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20명은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7팀 및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매년 과학에 관심이 높은 고교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2015년 대회보다 참가자가 57% 이상 증가해 국내 과학영재프로그램 중 최고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