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치분권 실현’ 시민사회 참여에 달렸다
2016-08-25 16:00
- 25일 논산서 공감토크 토론회…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논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지방분권협의회(의장 강현수)는 25일 논산 청소년수련관에서 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 등 5개 시·군 주민자치위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 공감토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 지방분권협의회 강현수 의장과 오이코스협동조합 ‘품’ 복권승 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5개 시·군 지역 리더가 참여한 가운데 자치분권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강현수 의장은 “시민사회가 자치분권 실현의 주체로 함께 노력하는 것은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길”이라고 강조하고 “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가치와 잠재력을 재발견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자치분권 실현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복권승 대표는 ‘충남 남부지역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주민자치활동에 함께 공부하고 참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5개 시·군의 주민자치위원장을 포함한 지역 리더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느꼈던 주민자치의 필요성과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병훈 도 자치행정과장은 “지역의 일은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의 참여와 합의 속에서 진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자치공동체 육성, 주민자치 아카데미, 컨설팅, 전문 활동가 양성 등 자치분권 공감대 형성과 충남형 동네자치 확산을 위한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