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이철성 경찰청장 등 차관급 8명 임명장 수여
2016-08-25 09:01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동극 인사혁신처장과 이철성 경찰청장 등 차관급 인사 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처장과 이 청장 외에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박경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이영석 대통령경호실 차장, 권태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이 이날 임명장을 받는다.
박 대통령의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 강행으로 야당과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야당은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에 대해 “국회 모욕, 국민 모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어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많은 허물을 덮어주면서까지 권력을 집행하는 경찰청장을 대통령의 입맛에 따라 임명 강행한 것을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