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 수시모집]​경상대, 201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2189명 선발...원서접수

2016-08-23 14:53
입학정원 67.5%(2189명) 모집...대입전형 유형과 방법 간소화 유지

국립경상대학교가 201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윈의 67.5%인 2189명을 선발한다. [사진=국립 경상대학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201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9월 13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상대 입학본부(본부장 김대군)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의 67.5%인 2189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시전형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309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개척인재전형을 비롯해 6개 전형으로 847명을 선발한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의 큰 틀은 2016학년도의 대입전형 유형과 방법의 간소화를 유지하면서 개편된 수능체제를 반영했다. 학생부교과(실기)전형 지원자는 한국사 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실기)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2개 영역의 합에서 3개 영역 합 기준으로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취업자 전형이 신설됐으며, 전년도와 동일하게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개척인재전형 498명, 기회균형선발전형 105명, 농어촌학생전형 118명, 특성화고졸업자전형 45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6명, 취업자전형 10명, 재직자전형 55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2016학년도와 달리 학생부종합전형 개척인재전형의 선발방식이 변경됐다. 1단계 서류평가로 각 모집단위 선발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 점수 50%, 1단계 서류평가 점수 5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그 외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평가자를 보면, 서류평가는 전임사정관 및 위촉사정관을 2명 1개조로 편성해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심층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전형자료를 토대로 면접관 3명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15분간 면접을 진행한다.

2017학년도 경상대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실기)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간 각각 1회씩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동일전형 내에서는 복수지원이 불가하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는 원서접수의 '건수'를 기준으로 최대 6회로 제한되며, 이때의 지원 횟수는 대학 수가 아니라 전형 수임을 주의해야 한다.

수시모집의 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는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대학(산업대학, 전문대학포함)의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모든 대학의 입학이 취소된다.

경상대의 수시모집 서류 제출은 9월 23일까지이며, 1단계 합격자 발표(개척인재전형만 해당)는 10월 31일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실기)전형의 인·적성 면접(사범대학 지원자 대상)은 11월 24일이며, 실기고사는 11월 24~25일 이틀간 치른다. 학생부종합전형 심층면접(개척인재전형 1단계 합격자 대상)은 11월 22~23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6일 발표하고, 등록확인예치금 납부 기간(12월 19~21일) 이후 충원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경상대 장형유 입학정책실장은 "신입생 선발의 신뢰성ㆍ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자의 윤리성을 함양하고 객관적ㆍ체계적 평가를 위한 학생부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학생 선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