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개발사업(민자사업) 첫 삽

2016-08-23 15:02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다산 샤인힐 컨트리클럽 조성사업 추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22일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구역(변경) 및 실시계획과 다산 샤인힐 컨트리클럽 지역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지난 2011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역종합개발지구로 지정 받아 5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이번 승인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이 사업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1212번지 일원 53만7423㎡ 부지에 총사업비 2236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시행자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결정된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경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가 지정 받았다

올해 9월 보상 등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0년 12월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 부도심 기능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도에서는 생산유발 효과 826억 원, 고용유발 효과 866명, 부가가치유발 효과 265억 원 등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다산 샤인힐 컨트리클럽 지역개발사업’은 고령군 다산면 벌지리 산63-1번지 일원 123만9955㎡ 부지에 총사업비 108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9월 보상 등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8년 12월 사업이 완료되면 대중제 18홀 골프장, 주거시설 151가구, 연수시설 등이 조성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사회개발을 선도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 받아 6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도는 생산유발 효과 2714억 원, 고용유발 효과 2345명, 부가가치유발 효과 1630억 원 등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금번 지역개발사업 구역(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으로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개발하고 민간투자를 촉진해 삶의 질 향상과 자연 친화적인 개발로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