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15일째 순유출…1조원 훌쩍
2016-08-23 07:55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5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16억원이 빠져나갔다.
361억원이 신규 유입됐고, 1277억원이 펀드 환매로 유출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15거래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도 1조263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코스피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94억원이 빠져나갔다. 9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2조8036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29조114억원, 순자산액은 130조189억원으로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