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타임 "호텔객실비 경기도가 제일 저렴...할인율은 수요일이 최고"

2016-08-22 09:11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의 국내 대표 호텔타임커머스 O2O 서비스 '호텔타임'은 올해 1~7월 호텔 및 펜션 객실 판매추이를 조사한 ‘2016년 호텔타임커머스 빅데이터 분석'을 22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호텔타임커머스를 통해 호텔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지역은 ‘경기도(평균 판매가 8만2515원)'로 조사됐다. 이 곳은 전국 호텔 평균 가격(9만3578원)과 비교했을 때 1만원 넘게 저렴했다. 이어 충청도(8만2516원), 서울(9만399원), 강원도(9만1933원), 제주도(9만3171원), 전라도(9만 6746원), 경상도(9만6872원) 순이었다.

일주일 중 호텔 객실 할인율이 가장 높은 날은 '수요일(49.4%)'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주초인 '월요일(49.1%)'과 '화요일(49.0%)'에도 절반에 가까운 할인율로, 호텔타임커머스를 통해 호텔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48.2%)'과 '일요일(47.0%)'이 뒤를 이었고, 손님이 몰리는 '금요일(44%)'과 '토요일(39%)'은 상대적으로 낮은 할인율을 보였다.

호텔타임커머스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은 '서울'인 반면, 사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지역은 ‘여수’로 나타났다. ‘결제 최다 지역’은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인 서울, 부산, 제주, 경기, 인천 순인데 반해, ‘검색 최다 지역’은 여수, 부산, 제주, 해운대, 경주 순이었다.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호텔타임커머스 등장 초기에는 당일 객실 판매에 주력했지만 이용자 트래픽이 기존 종합온라인여행예약 채널을 압도하자, 객실을 가진 호텔들이 앞다퉈 두 달 전 객실까지 판매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호텔타임커머스 O2O가 단독 기획전, 특가 바우처를 내놓는 등 혜택 영역을 확대하면서 대표 호텔예약 채널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텔타임은 더위를 피해 호텔을 찾는 '호캉스족'을 위한 행사를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 호텔 1박을 비롯해 루프탑, 치킨과 맥주 세트, 빙수 등을 함께 즐기는 ‘서울 특급호텔 열대야 패키지’ 기획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