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항암제 보험등재 소요기간 320일→240일로 단축
2016-08-21 14:20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새 항암제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보험등재까지 걸리는 기간을 대폭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21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항암제 등 신약의 건강보험 등재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이 2011~2015년 사이에 보험등재된 신약 132개와 항암제 19개를 분석한 결과, 신약은 신청부터 등재까지 평균 281일, 항암제는 평균 320일이 각각 걸렸다.
복지부는 심평원 안에 '사전 평가지원팀'를 꾸려 9월부터 신약의 보험등재를 앞당기는 데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항암 신약의 경우 등재까지 걸리는 기간을 240일까지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기존 약보다 효과가 뛰어난 '글로벌 혁신신약'에 대해서는 등재기간 단축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