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국경서 연쇄 폭발...사상자 없어
2016-08-15 19:08
태국 남부 국경지역에서 3차례 폭탄이 터져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 남부 얄라주 야하 지구에서 3차례 폭탄이 터졌다. 다행히 이번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
폭발이 발생한 얄라주는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맞댄 태국 남부지역으로, 평소 분리주의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한 테러가 빈발하는 곳이다.
태국 경찰은 테러에 사용된 폭발물이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세력이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지만, 군부는 자신들의 통치에 반감을 품은 세력이 일으킨 정치적인 도발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