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흥행 터널 제대로 뚫었다!

2016-08-11 08:18

[사진=영화 '터널'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하정우 주연 영화 '터널'이 개봉 첫날인 10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출발선을 끊었다.

올여름 한국영화 5편('부산행' '덕헤옹주' '인천상륙작전' '터널' '국가대표2')이 유례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나선 '터널'은 언론과 평단의 역대급 호평 속에 개봉 첫날 37만 8942명의 관객을 모아 당당히 1위 자리에 올랐다.

영화는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현실적인 소재와 재난 상황을 두고 보여지는 사회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일반적인 재난 영화의 공식을 과감하게 비틀며 깊은 공감과 호평을 얻고 있는 '터널'이 천만 클럽에 가입한 '부산행'의 바통을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