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올림픽 맞아 라디오도 새단장 '특집 코너 신설'[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09 08:46

'리우올림픽' MBC 로고[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BC 라디오가 올림픽을 맞아 새단장에 나섰다.

MBC 라디오는 2016 리우올림픽을 맞아 실시간 경기 소식, 청취자들과 함께하는 응원 메시지, 브라질 음악, 올림픽 경제학 등 여러 코너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매일 오전 7시에 방송되는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는 오는 19일까지 매일 리우올림픽 특집 코너를 진행한다. 실시간 올림픽 소식, 경기 관전 포인트, 청취자 퀴즈 및 응원 메시지를 김유리 리포터, 스포츠평론가 이종훈과 함께 전한다.

표준FM '양희은, 서경석의 여성시대'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올림픽 관련 퀴즈를 내고 청취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물한다.

음악,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올림픽을 즐겨볼 수 있는 특집도 풍성하다.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서는 12일과 19일 '뮤직 프롬 이파네마'라는 제목으로 박창학, 푸디토리엄, 블루앤블루 등이 출연해 보사노바, 삼바 등 브라질의 음악 세계를 소개하고 라이브도 들려준다.

매일 오후 2시에 전파를 타는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9일부터 10일까지 '기(氣) 살리는 라이브'를 진행한다. 크라잉넛, 노브레인, 박미경, 투빅 등 활력 넘치는 뮤지션들이 출연해 더위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시원한 라이브를 선물하고 함께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설위원들의 목소리도 라디오를 통해 매일 들을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낙춘갑'이란 애칭을 얻을 만큼 쉽고 재밌는 해설로 사랑받고 있는 펜싱의 고낙춘과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황경선이 FM4U에서 '잠깐만'이라는 코너를 통해 현역 시절 이야기와 올림픽 뒷얘기, 선수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등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