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윤균상, 김래원에 "팬티 좀 빌릴 수 있을까요"
2016-08-08 17:30
공개된 사진 속 이상엽은 목에 깁스하고 얼굴에는 피를 흘리며 오열하고 있다. 중대가 수술실로 뛰어들려는 이상엽을 온 힘을 다해 붙들고 있고, 다른 사진 속 지홍과 혜정은 평소와 달리 냉정한 얼굴이다. 무표정하려고 노력하는 지홍과 다소 예민하고 날카롭게 지홍을 보고 있는 혜정. 15회에서는 신랑 이상엽의 신부를 향한 애절한 사랑과 이로 인해 야기되는 지홍과 혜정의 환자 처치를 두고 벌어지는 첫 번째 대립각이다.
지홍의 집을 찾은 윤도는 지홍을 보며 마구 하소연을 해대고 있고, 이를 받아주는 지홍의 얼굴은 ‘알았어…알았어…’라고 말하는 넉넉한 형의 표정이다. 지홍의 호응에 신난 윤도는 더욱 열을 내며 투덜거리고, 급기야 “저, 팬티 좀 빌릴 수 있을까요?”라고까지 말하며 뻔뻔해지는데… 이에 대한 지홍의 반응도 기상천외하다. “정 선생, 좀 추잡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