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전화’, 가입자 1000만 돌파
2016-08-08 09:39
SK텔레콤은 가입자 1000만 돌파에 대해 지난 2014년 2월 출시한 이후 고객들의 통화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에 대한 고객들의 응답이라고 평가했다.
‘T전화’는 사용자들에게 스팸·스미싱 위험번호 알림 및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상호에 대한 검색, 그룹통화 등 통화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통화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T전화’를 통해 사용자들이 최상의 통화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하려고 출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사용자 혜택을 추가해왔다.
실제로 보이스피싱이나 사기 가능성이 큰 번호로부터 전화가 올 경우 이를 벨소리와 함께 알려주는 ‘안심벨소리’ 기능, O2O(Online to Offline) 회사의 직원 방문 시 통화화면에 직원임을 확인시켜주는 기능 등 이전에 없던 기능들을 선보이며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보이스피싱 정보 표시, 안심차단 기능을 통해 보이스피싱 의심전화 사전 차단율을 38%까지 끌어올렸다.
‘T전화’는 애초 SK텔레콤 가입자들만을 위해 제공됐으나, 타사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사용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 KT와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용자들을 위한 앱 버전의 ‘T전화’를 출시했다.
또 올해 7월부터 타사 사용자들도 SK텔레콤 가입자와 같은 통화 수·발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본 전화모드(안드로이드 버전6.0 이상)를 출시해 많은 사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T전화 가입 1000만을 맞아 가입자의 사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저장된 연락처 가운데 가장 많은 검색이 이뤄진 연락처는 ‘엄마’라고 밝혔다. ‘엄마’의 검색 횟수는 무려 86만회로 ‘아빠’보다 3.8배 많은 검색 횟수를 기록했다.
또 전화번호 저장 없이 상호를 검색하는 T전화 검색을 통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업종 검색어는 국민 간식 ‘치킨’이었으며, 이어 ‘금융·카드사’, ‘중국집’, ‘피자’, ‘콜택시’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SK텔레콤은 1000만 가입자들의 호응과 함께 ‘T전화’에 대한 해외 사업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