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셀레나 고메즈, 재결합 듀엣설까지…SNS에 콜라보 암시 '렛미러브유'

2016-08-02 10:02

[사진 = 저스틴 비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저스틴 비버(22)와 셀레나 고메즈(24)가 듀엣을 한다는 폭탄 가능성이 제기됐다.

美 US위클리는 셀레나 고메즈가 전 남자친구인 저스틴 비버와 최소한 음악에서만은 아직 관계가 끝나지 않았다는 힌트를 주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핸즈 투 마이셀프(Hands to Myself)'의 히트곡을 낸 셀레나는 유명 프로듀서 DJ 스네이크와 비버가 합작한 신곡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를 자신의 버전으로 SNS에 올렸다.  이에 젤레나(저스틴과 셀레나) 팬들이 열광하기 시작한 것.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주말 이전 연인이었던 비버의 일렉트로닉 댄스곡을 자신의 버전으로 수초 짜리 스냅챗 비디오를 올렸다.  비디오에서 고메즈는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동안 침대에 길게 누워 낄낄거린다.

귀 밝은 젤레나 팬들은 수일전 DJ스네이크가 비버의 버전으로 이 노래를 트위터에 올렸던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  티저 비디오에서 비버는 일렉트로닉 비트로 고메즈가 맛보기로 불렀던 것과 같은 "돈츄 기브 업/아이 원트 기브 업/ 렛 미 러브 유(Don't you give up/I won't give up/Let me love you)"란 가사를 똑같이 불렀다. 또 "너 포기하지마/나도 포기안해/널 사랑하게 해줘"란 노랫말 내용은 이들의 연애 재결합설까지 부추긴다.

여기다 프로듀서 DJ 스네이크는 31일 셀레나 고메즈란 이름옆에 'Kill Em With Kindness(친절로 사람들을 죽여주자)'라 쓰고 보라색 하트 이모지까지 붙여 비버와 고메즈의 재결합 듀엣설을 부채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