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모빌과 밀랍인형의 만남…그레뱅 뮤지엄 개관 1주년 기념전 열어

2016-08-01 17:19
오는 28일까지 '플레이모빌 월드스타전(展)' 개최…국내 신진 작가 5인 참여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세계적 피규어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함께 '그레뱅 뮤지엄 플레이모빌 월드스타전(展)'을 개최한다. 사진은 영화 '오션스일레븐' 출연 배우들의 밀랍인형과 플레이모빌[사진=그레뱅뮤지엄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피규어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함께 '그레뱅 뮤지엄 플레이모빌 월드스타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국내 플레이모빌 신진 작가 5명이 참여해 엘비스 프레슬리, 오드리 헵번 등 당대 최고의 가수와 배우, '어린 왕자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 프랑스 동화, '월리를 찾아서'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파리 제너럴 매니저는 "개관 1주년을 맞이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쾌한 웃음을 드리고자 마련한 이벤트"라며 "플레이모빌 마니아는 물론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가운데), 아인슈타인(오른쪽)과 전시된 플레이모빌[사진=그레뱅뮤지엄 제공]


그레뱅 뮤지엄은 1882년 파리에서 개관한 이래 130여 년간 세계적인 수준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으로, 유명인사의 실제 모습과 같은 밀랍인형을 제작·전시해 대중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서울시청 을지로 청사에 서울 그레뱅 뮤지엄을 개관했다. 이는 프랑스 파리, 캐나다 몬트리올, 체코 프라하에 이어 세계 네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개관한 것이다.

현재 서울 그레뱅 뮤지엄에는 싸이, 지드래곤, 김수현, 이민호, 김연아 등 국내 유명인들뿐만이 아니라 존 레논, 마릴린 먼로, 탐 크루즈 등 해외 스타의 밀랍인형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또한 비디오 시뮬레이션, 몰핑, 농구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모빌 신진 작가 5명의 대표 작품들[사진=그레뱅뮤지엄 제공]


그레뱅 뮤지엄이 판매 중인 특별 패키지 티켓은 기존 입장권 정가에 1000원을 추가(대인 1만9000원, 소인·대학생·경로 1만6000원)하면 플레이모빌 한정판 피규어를 함께 제공한다. 

그레뱅 뮤지엄에 직접 방문해 플레이모빌로 표현한 재미있는 사진을 공모하는 ‘그레뱅 투어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면 내부 심사를 거쳐 선별한 우수작을 대상으로 28일까지 SNS 공개 투표를 진행한 뒤, 30일에 최종 우수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작 1명에게는 프랑스 파리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고, 5명의 참가자에게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