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래미안 블레스티지 건설현장에 '더위보이' 등장

2016-08-01 09:05
현장 근로자 안전 및 건강에 주의

삼성물산 '래미안 블레스티지' 건설현장에 더위보이가 등장해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종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건설현장에 시원함 음료통을 짊어 맨 '더위보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야구장 맥주보이에서 착안한 더위보이는 무더위에 작업 중인 근로자를 직접 찾아 음료를 제공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만의 차별화된 이벤트다.

더위보이는 온도가 30도를 넘어설 때마다 등장한다. 근로자들이 수분 보충을 위해 휴게실까지 이둉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물산은 한여름 무더위에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 적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가급적 외부 작업을 줄이고, 실내작업을 시행한다"며 "작업 중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가능토록 하고, 식중독과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한 보건 및 위생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