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섭 해군총장 방미, ‘北도발 대비’ 군사외교 전개

2016-07-31 15:25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 이후 북한의 도발 위협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한미 해군 간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해군은 정 총장이 31일부터 7박 8일의 일정으로 미국 하와이와 샌디에이고, 워싱턴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레이 메이버스 해군성 장관, 존 리차드슨 해군참모총장, 스콧 스위프트 태평양함대사령관 등을 예방하고 북한 도발에 대비한 연합 해상방위태세 및 공조체계 강화 방안, 해양안보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 해군의 수상전력사령부, 해상체계사령부, 해군분석센터 등을 찾아 한국 해군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경례하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