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명 전 LA 총영사, 한국수입협회 상근부회장 선임

2016-07-28 11:05

김현명 한국수입협회 상근 부회장[사진=한국수입협회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수입협회(회장 신명진)는 김현명 전 외교부 대사를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은 외무고시(제13기)로 외교부에 입부한 후 주후쿠오카 총영사, 주이라크 특명전권대사,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김 부회장은 주이라크대사 시절 한화그룹과 함께 우리나라 해외 건설 역사상 가장 큰 수주액인 77억5000만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성사시켰으며, 이라크에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 24대(총 11억 달러 규모)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LA총영사 시절 한-라티노 파트너십 행사(Korean Latino Partnership)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중남미 수출 시장 및 진출 기회 확대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인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왔다.

수입협회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외교관 시절 탁월한 외교 감각과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으로 많은 성과를 올렸다”면서 “우리 협회의 주요 사업인 세계 각국과의 통상마찰 해소와 효율적인 수입으로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