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가르치는 학생원정대, 인천에 오다

2016-07-28 10:36
인천교육연수원, 일본어 캠프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연수원(원장 박정희)은 27일 외국어교육부 강당에서 「제6회 원어민과 함께 하는 고등학생 일본어캠프 개강식」을 가졌다.

본 캠프에 참여하는 인천 관내 고등학생 40명은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교육부에서 ‘재미있고! 쉽게!’라는 주제로 다양한 수업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일본 문화 이해 및 일본어 테마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4개의 테마별 교과교실제 수업과 단체 활동 및 홍백전(紅白戦)활동 등 캠프 기간 중 모든 활동은 일본어 능력 향상의 극대화에 초점을 두었으며 모든 활동 결과물은 학부모초청의 밤(캠프의 밤)에 발표할 예정이며 이 날 일본 전통문화인 여름 마츠리를 참가자 전원이 함께 재현할 예정이다.

인천교육연수원, 일본어 캠프 실시[1]



특히 이번 캠프에는 AFS(American Field Service)에서 초청한 일본인 고등학생 10명이 함께 참여하여 캠프 내 공동생활을 통해 일본어 수업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한일 양국 간의 문화 이해 촉진 및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르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학생 대표로 선서한 국제고등학교 석정현 학생은 “캠프 기간동안 일본인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일본어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는 큰 포부를 밝혔으며 입소식에서 박정희 원장은 “학급별로 섞여 앉아있는 한일 학생들을 구분하기 어렵다면서 이제 한일 양국은 이웃나라라기보다 아시아 나라로 불러야 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만큼 서로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