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여름철 재해취약지 현장방문
2016-07-27 15:1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여름철 풍수해대비 재해취약지 현장을 직접방문해 주민의 소리를 듣고 현장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부산시는 27일 밝혔다.
지난 7월 1일~5일 기간 동안 부산시는 평균 155mm의 누적강수량을 보였고, 국지적 집중호우 현상으로 부산진구에서는 동일 기간 232mm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최근 빈번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재해 취약지에 침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 시장은 부산시에서 가동하고 있는 배수펌프장 48개소 중 가장 큰 규모인 녹산배수펌프장을 방문하여 작동시설을 점검하고 24시간 철저한 상황관리를 통해 침수예방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여름철 각종 풍수해를 대비하여 계속해서 재난취약시설을 점검·정비하고 군부대 등 유관기관·단체와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재난없는 생활안전도시 부산’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독거노인, 환자 등은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옷차림을 가볍게 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라니냐 등 기후변화로 장기간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지난 6월부터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현재 구‧군별로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해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 803곳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이며,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근거리 쉼터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주말 및 야간에도 확대운영토록 하여 폭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