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민선6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안전관리실장에 홍성택 수자원본부장을,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관광국장에 이승찬 예산담당관, 제주시 부시장에 조상범 특별자치추진단장 등을 승진 발령하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제주도는 오는 28일자 올해 하반기 인사발령 사항을 27일 예고했다.

홍성택 수자원본부장은 종합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안전관리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했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고창덕 협치정책기획관이, 협치정책기획관에는 현수송 자치행정과장이 발령됐다.

문화관관광스포츠국이 분리된 문화체육대외협력국과 관광국에는 김현민 문화정책과장이 문화예술 조직의 안정화와 창작활동 지원 확대 및 문화산업의 육성기반 구축 성과가 인정돼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으로 내부 발탁 승진됐다. 이승찬 예산담당관은 예산절감, 성과주의예산, 참여확대예산을 통한 ‘제주형 건전 재정모델’을 구축한 성과가 인정돼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관광국장으로 발탁 승진됐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과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가 통폐합되면서 지방문화재청 수준으로 직급이 3급(부이사관)으로 격상되는 세계유산본부장에 김홍두 평생교육과장이 발탁됐다.

1차 산업 전문인력의 적재적소 배치원칙에 따라 윤창완 감귤특작과장을 농축산식품국장으로 내부 발탁됐으며, 김창선 해양수산연구원장을 해양수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현공호 현 해양수산국장은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발령됐다. 또 도시건설교통국장에는 고운봉 도시계획과장을, 김영진 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은 상하수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전략산업 육성 및 환경분야 업무연속성을 반영하기 위해 문원일 경제통상산업국장이 전략산업추진본부장을 겸직하게 함으로써 업무 추진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도 도민이 공감하는 청소행정 시스템 구축과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의 완벽한 조성을 통한 청정제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유임됐다.

특히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고시 출신 젊은 간부들을 중앙부처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양기철 국제통상국장을 기획재정부로 파견하고, 제주시의 활력과 소통, 적극행정 구현을 위해 조상범 특별자치추진단장을 제주시 부시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고상호 경제정책과장이, 강명산 의회사무처 서기관은 민군복합관광미항 갈등해소지원단장이 임명되고,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과 오정훈 교통관관기획단장은 그대로 유임됐다.

비서실장은 김태엽 관광정책과장이 발령됐고, 이영진 청렴감찰관은 예산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렴감찰관에는 문경진 의회협력담당관이, 재난대응과장에는 임한준 돌문화공원 관리사무소장이 발령됐다.

박재철 안전관리실장과 박홍배 강승수 홍봉기 변태엽 양창호 국장 등은 제주발전연구원과 문화예술재단, 제주개발공사 등으로 파견됐다.

주요 과장 보직으로는 총무과장에 김일순, 평화대외협력과장에 강동우, 수산정책과장에 조동근, 생활환경과장에 윤승언, 교통관광기획팀장에 현대성,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에 오영복, 상수도부장에 김상운, 동물위생시험소장에 이성래, 돌문화공원관리소장에 한정운, 도의회 전출에 강승옥, 서귀포시 전출에 한상기 김찬호, 환경부 인사교류에 고철주, 중국파견에 현홍직 서기관 등이 승진했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과장에 양석하, 도시재생과장 김양훈, 도로관리과장 김창우, 기업통상과장 고봉구, 미래에너지과장 임수길, 친환경농정과장 전병화, 해양산업과장 이기우, 골목상권살리기추진팀장 김명옥, 한라산연구부장 정성호, 감사위원회 심의과장 고종석 사무관 등이 직위 승진했으며, 농업기술원 총무과장과 농산물 원종장장에 각각 이경헌, 홍순영, 서부농업기술센터장에 박재권,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과 사회교육과장에 각각 현석교, 오영복이 자리를 옮겼으며, 상하수도본부 상수도부장에 김상운, 하수도부장 양병우 서기관이, 축산진흥원장에는 김창능 축산정책과장, 해양수산연구원장에는 양희범 해양산업과장이 발탁됐다.

인사규모는 승진 127명(2급 1, 3급 9, 4급 14, 5급 37, 6급이하 66), 전보 562명(2급 1, 3급 9, 4급 14, 5급 162, 6급이하 37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