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애플 제쳐…"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오포'

2016-07-27 07:58
카운터포인트 집계…삼성은 샤오미와 나란히 5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자료=카운터포인트]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토종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가 화웨이와 애플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6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가 시장점유율 22.9%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화웨이(17.4%), 비보(12%), 애플(9%)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샤오미는 6.8%로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랐다.

오포는 자사 프리미엄 모델인 R9의 선전에 힘입은 연유가 크다. 오포는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순위 밖에 머물러 있었지만 1년 사이 빠르게 성장했다. 3위를 차지한 비보 역시 오포 산하의 브랜드로 한류스타 송중기가 광고모델을 하는 브랜드로 우리나라에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