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인도네시아, 할랄 화장품 본격 생산
2016-07-26 15:11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의 자회사인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할랄 화장품 생산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26일 밝혔다.
할랄은 '허락된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아랍어로 무슬림이 율법에 따라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식품, 의약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이번 달부터 로레알, 유니레버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무스티카 라티유(Mustika Ratu), 조야 코스메틱(Zoya Cosmetics) 등 현지 10대 브랜드에 할랄 화장품 공급을 시작했다”며 “다소 비싼 가격에도 이슬람 율법을 따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할랄 화장품 시장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은 약 2조 원 규모로 새로운 화장품 수출 유망국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