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하반기 주거래고객·위비멤버스 유치 충점 추진
2016-07-24 12:21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수익성이 확보된 내실있는 영업전략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철저한 뒷문잠그기로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개선시킴으로써 시장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 뛰어난 영업 성과를 거둔 PB 출신 여성 지점장을 영업본부장으로 발탁하는 깜짝 승진을 단행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경영 전략으로 △주거래고객 및 위비멤버스 유치 △저비용성 예금 증대 △비이자이익 확대 △수익성 증대 △과목별 시장점유율 순증가 1위 달성 △우량자산 비중 확대 △건전성 개선 △자본적정성 개선 등 8가지로 정했다.
특히 올해 말까지 400개까지 확대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비 플랫폼을 전파하고 새로운 수익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또 이날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해 줄 우리카드의 위비마켓 출범식을 열어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 메신저서비스인 위비톡, 통합 멤버쉽서비스인 위비멤버스와 함께 위비로 특화된 모바일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간청운이직상(干靑雲而直上)'이라는 고시의 한 구절을 인용해 "청운을 뚫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기백을 가져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대동단결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