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무궁화 전국축제로 위상 높인다”

2016-07-24 08:59
8월 12~15일… 호수공원 등 일원에서 축제

▲세종시가 8월 12일부터 호수공원 일원에서 무궁화 전국 축제에 선뵈올 각종 무궁화꽃 이미지사진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가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세종 정부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 일원에서‘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에서는 17만송이 무궁화 꽃동산, 무궁화 사료전시, 무궁화도시 미래관, 조형물 전시, 로맨틱 LED 무궁화 꽃밭 등의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린다.

또 무궁화패션쇼, 무궁화 마술쇼, 나라꽃 시네마, 퓨전 국악 한마당, 세계민속전통공연 등을 선보이고 초중고 사생대회, 30여종의 체험부스 등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무궁화 심포지엄, 시민참여 정원교실, 나라꽃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17개 시도에서 최고의 기술로 가꾼 우수 분화(盆花) 1300점을 전시해 나라꽃 무궁화의 새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선뵐 예정이다.

무궁화 전국축제는 1991년부터 산림청이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지방정부인 세종시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8월 5일~8일 수원화성행궁,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세종시에서 열린다.

이춘희 시장은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를 ‘무궁화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무궁화 축제가 나라꽃 사랑을 배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