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열려

2016-07-22 04:40

전국 17개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21일 오후 3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개최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전국 17개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21일 오후 3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경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됐다.

총회에는 지난 6월 16일 실무협의회에서 조정·심의된 안건과 시·도교육청에서 제안한 긴급 안건 등 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외고·국제고 영어 내신성적 산출 방안 개선, 학생부종합전형 안착을 위한 대책 마련, 교장자격연수기관 지정권한 위임, 교감자격연수 대상자 지명 방법 개선, 고교 교과중점학교 확대에 따른 일반고 간 서열화 심화 관련 시정 요구, 공교육정상화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의 제3조의2 신설 관련 교육부의 대책 마련 촉구, 유치원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제도 적용 재건의, 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 유해성 물질 검출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 건의 등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심의·의결된 안건은 교육부 등 관계부처 건의를 통해 관련 규정 및 법령 개정과 대책 마련 등을 통해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태 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은 “오늘 협의회는 함께 자리한 17개 시·도교육감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열띤 토론을 통해 교육과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생산적인 협의회가 됐으며, 각 시도 실무자들은 우수한 교육정책들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정보교환과 교류의 장도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