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경북도-경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건립 업무 협약 체결
2022-04-19 16:37
포항시, 지역민 의견 수렴 과정 통해 도교육청 대형도서관 건립
총 368억원 투입, 2025년 11월 개관
총 368억원 투입, 2025년 11월 개관
시는 19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 대행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도교육청 공공 도서관 신축에 따른 상호 협력을 위해 체결됐으며, 세 기관은 사업 추진에 대한 책무와 향후 계획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은 포항시 북구 환호로 50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의 1만246㎡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층으로 연면적 6852㎡, 1000석 규모로 총 3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5년 11월 개관 예정이다.
신축되는 도교육청 공공 도서관은 지역민의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유아 자료 공간, 어린이·청소년 자료 공간, 일반 자료 공간, 다목적 프로그램 공간, 멀티미디어 및 열람 공간, 북카페 시설 등으로 구성해 지역민 소통 및 지역 공동체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 대행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포항 지역에 건립하는 포항도서관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상북도에도 감사드린다”며, “또한 포항 시민의 지식 향상과 문화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도서관을 기대하고 성공적 건립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과거와 달리 현재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을 넘어 지역 주민에게 학습, 문화, 지식 정보 등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의 중요 문화 인프라”라며, “앞으로 도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한 공공 도서관 건립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