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부터 ‘청춘시대’까지…박혜수 ‘계단식 성장’으로 이목 집중

2016-07-21 16:45

배우 박혜수[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혜수가 ‘계단식’ 성장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7월 22일 방송될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박혜수는 소심이 유은재 역을 맡았다. 유은재(박혜수 분)는 순둥함 속에 숨겨진 엉뚱함으로 기습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다.

박혜수가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것은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4’(이하‘K팝스타’)다. 당시 박혜수는 톱10의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후 화이브라더스와 전속계약 체결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다. 이후 박혜수는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지난해 SBS 드라마 ‘용팔이’로 데뷔 신고식을 치룬 박혜수는 청초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을 보였다. 이에 ‘차세대 국민여동생’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배우로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연이어 캐스팅된 사전제작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배우 이영애의 아역으로 열연해 연기의 폭을 넓혔다.

또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통해 스크린 데뷔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연기자로서 승승장구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혜수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데뷔 1년여 만에 주연으로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누게 된 것.

이에 박혜수는 “이런 복 받은 상황이 아깝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잘하고 싶다”는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어 “촬영을 할수록 점점 더 '유은재화' 되어가는 것 같다”며 배역에 빠져들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한층 높아진 몰입도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