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청소년 특색 야구교류 인천시 최초 유치
2016-07-21 10:00
인천 상인천중학교와 북경이공부석중․고등학교 야구선수 캠프 교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유정복 시장)와 인천관광공사(황준기 사장)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중국 북경이공부석중․고등학교 야구부 42명과 인천 명문 상인천중학교 야구부 40명간 인천 야구캠프 및 훈련교류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SIT 교류를 추진했다.
이번 야구캠프 훈련교류는 인천시, 상인천중학교(김홍근 교장), 인천관광공사, 인천시남동구야구연합회, 인천시 남동구 생활체육연합회, 국제문화관광교류협회가 적극 협력하였으며, 인천과 중국의 민간야구동호인교류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측이 인천의 청소년 야구명문 학교 교류를 요청해오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인천-중국 야구 교류는 중국의 여행시장이 단체 패키지 시장에서 일반 SIT특수목적교류관광의 패턴으로 변화되고 있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으며, 단순히 야구선들 간의 일상적인 야구기술 습득의 상호 혼합훈련 성격을 넘어 학생들간 친교와 우정 도모를 바탕으로 한․중청소년 융화 친선훈련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 북경이공부석중․고등학교 야구부 42명은 7월 10일 인천에 도착하여 상인천중학교의 열렬한 환영식과 각 학교의 야구부간 상견례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야구캠프 훈련교류에 돌입을 하였다.
또한 전 일정 10일간 인천에서 숙박을 하며 훈련시간 이후에는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월미도 문화의 거리, 차이나타운, 송월동동화마을 등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관광과 먹거리 그리고 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 선수들은 힘들었던 훈련시간을 뒤로 하고 달콤한 여가 시간을 만끽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홍보 전략에 있어 트렌드를 패키지 관광에서 중화권 SIT특수목적 교류관광객 유치로 전환하고 인천의 섬 해양자원을 중국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인천시에 대한 경제적 효과와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향후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