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4회 구미국제음악제’ 9월25일 개막

2016-07-20 14:07
본격준비 시작… 5일간 다양한 음악축제 열린다.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43만 구미시민의 클래식 축제로 화려하게 수놓을 ‘2016 제4회 구미국제음악제’가 오는 9월 25일 오후 7시, 금오산 잔디광장 특설무대 전야제공연을 시작으로 5일간의 축제에 들어간다.
지난 6월,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장, 김형국운영위원장, 김영호음악감독, 심정규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국제음악제 운영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2016 구미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지난해의 공백과 아쉬움을 알차게 담아내기 위해 최근 조직을 재정비해 심정규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대외협력본부장 김유환(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운영관리본부장 권동출(구미교향악단 부지휘자)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을 갖췄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고 공감하는 음악축제를 지향코자 오는 9월26일 저녁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성시연 지휘자의 화려한 개막공연, 27일과 28일은 매진행렬을 거듭해 온 거장들의 앙상블공연, 29일 폐막공연에서는 중국 구이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장 구오용의 지휘로 고전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내용을 푸짐하게 담는다.
특히 메인공연 외에도 부대행사로 구미역사, 금오산 올레길 주변무대에서의 구미클래식 전공자와 음악동아리들이 펼치는 스트링스 페스타가 공연기간 내내 개최될 예정이며, 공연시작 한 시간 전부터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펼쳐지는 프리콘서트는 시민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번 국제음악제 출연진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클래식 유망주들과 함께하는 에듀특강, 마스터클래스 등은 미래 구미국제음악제를 이끌어 갈 지역 음악인재 발굴과 성장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정규 집행위원장은 “구미국제음악제가 시민들이 공감하는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부족함 없는 국제음악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명실상부한 구미시민의 대표 음악축제로 완전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