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여심 흔들 콘서트 장면 공개…"심장아 나대지마!"
2016-07-20 10:56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가 ‘역대급 심쿵 콘서트’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할 전망이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20일 오후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 5회 분에서 핵폭탄급 ‘콘서트장 만남’을 그려낸다. 극중 최고의 한류 배우 겸 가수인 ‘우주대스타’ 신준영(김우빈)이 콘서트 장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다큐 PD인 노을(배수지)이 영상카메라로 담고 있는 장면을 통해서다.
무엇보다 ‘함부로 애틋하게’ 속 콘서트 장면은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 신준영과 노을의 스토리에 중요한 계기가 되는 만큼, 제작진은 약 1억원 상당의 비용을 투자하는 등 ‘역대급 스케일’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쏟았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김우빈과 배수지의 팬들을 사전에 약 200명 정도 초대, 신준영을 응원하는 관객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또한 소품팀에서는 실제와 똑같은 팬클럽 준비물을 제작하고, 음악팀에서는 전문적인 밴드와 오케스트라, 코러스 등을 동원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31일 진행된 ‘역대급 콘서트신’ 촬영은 오후 8시부터 꼬박 하루를 넘겨 다음날 오전까지, 약 12시간 정도 이어졌다. 이날 투입된 인원만 600명~700명에 이르는 만큼 세밀한 호흡이 중요했던 상태. 박현석 감독은 빈틈없는 콘티 작업으로, 현장을 일사분란하게 이끌었다.
그런가하면 촬영 내내 카메라를 손에 들고 있어야 했던 배수지는 촬영 쉬는 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팔목을 흔드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무대 경험이 많은 배수지인 만큼, 무대 위 콘서트 장면을 위해 열일하는 김우빈의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함부로 애틋하게’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대규모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은 물론 데뷔 이후 드라마에서 처음 이런 장면을 촬영하는 김우빈도 많은 준비를 했다”며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환상적인 콘서트 신을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5회 분은 20일(오늘)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