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호산업, 용산 ‘용사의집 호텔 재건립 사업’ 사실상 수주…올해 내 착공
2016-07-20 08:18
1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서 5개 분야 모두 계룡건설산업보다 높아
아주경제신문 김종호 기자 = 금호산업이 계룡건설산업을 누르고 서울 용산 ‘용사의집’ 호텔 재건립 사업을 사실상 수주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시행하고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한 ‘용사의집 재건립사업’ 턴키(설계·시공) 입찰 설계 평가결과,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87.73점을 받아 80.73점에 그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7점차로 따돌렸다.
1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에서 금호산업은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시공 △건축설비 △토목 및 조경 등 총 5개 분야 모두 계룡건설산업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호산업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2~3달간의 실시 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내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국방부는 용산 한강로에 위치한 노후된 군용 숙소인 용사의 집을 최첨단 시설을 갖춘 30층 규모의 호텔로 재건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설 프로젝트를 위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