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여름축제에 놀러 오세요
2016-07-19 17:17
부천 여름축제에 놀러 오세요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부천시가 ‘여름축제’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천의 여름축제는 영화, 만화, 비보이, 가요(BIFAN, Bicof, BBIC, 부천전국대학가요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재로 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부천시청, 부천마루광장 등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부천에 외국인 관광객 ‘북적’
배우 장근석이 오는 26일 부천을 찾는다. 장근석의 감독 데뷔작 '위대한 유산'이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상영작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관광객 1천여 명이 부천을 방문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폐막식을 참관한다.
이들은 영화제 기간 중 역곡 상상시장과 중동·상동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치맥체험, 공연관람 등 다양한 한류문화를 체험한다.
오는 28일 오후 1시 부천마루광장과 자유시장 일원에서 코스프레 전통시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밖에 외국인 방문객 편의를 돕기 위해 축제장에서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 관광 안내지도를 제작·배부한다.
◇ 시티투어·관광열차 타고 ‘4대 여름축제’ 즐기자!
여름축제 행사장을 경유하는 부천시티투어 코스도 운영된다.
영화제와 비보이대회 기간에 운행하는 ‘미래여행 코스’는 23일 오전 10시 부천시의회 옆에서 출발해 한국만화박물관-부천로보파크-부천시청-부천마루광장 등을 둘러본다.
오는 30일 한국만화박물관-부천시청-부천마루광장 등을 도는 ‘여름바캉스투어 코스’를 운행해 영화제·만화축제·대학가요제 등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요금은 성인 5천원, 8~19세는 4000원,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미취학 아동은 3000원, 36개월 이하는 무료다.
축제 기간 중 ‘만화축제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특별열차는 30일 오전 11시 1호선 의정부역을 출발해 송내역까지 운행되며, 각 호차별로 작가와의 대화, 캐리커처 그리기, 캐릭터 포토존(터닝메카드, 키로·아로 등)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특별열차는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한 600명이 탑승한다. 탑승객을 대상으로 송내역부터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축제 입장권 4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 주요 관광지 할인 ‘풍성’
부천시가 여름축제 기간을 맞아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할인율은 각각 △부천로보파크 50% △웅진플레이도시 40% △한국만화박물관 40% △아인스월드 30% 등이다. 웅진플레이도시와 아인스월드 할인혜택은 행사장 입장권(영화표)을 제시해야 한다.
또 축제 기간에는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교육·유럽자기·수석·활·옹기박물관 등 시가 운영하는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된다.
김영창 관광콘텐츠과장은 “부천의 여름축제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관광객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