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태클로 부상당한 뎀바바, 병문안 갔다온 순시앙 "유감" 징계는 NO!
2016-07-19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선수 순시앙의 살인태클로 큰 부상을 당한 뎀바바가 시즌 아웃된 가운데, 순시앙이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18일 순시앙은 자신의 웨이보에 "사고 당시 비디오 영상을 봤다. 큰 부상을 당한 뎀바바에게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자신의 태클로 다친 세네갈 출신 선수인 뎀바바에게 사과했다.
이에 보답하듯 뎀바바도 SNS에 "기분 좋게 치료를 잘 받고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게 인생이다. 순시앙을 비난하지는 말라"는 글로 자신의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17일(한국시간) 오후 8시 35분쯤 중국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뎀바바는 순시앙이 건 태클에 왼발이 꺾이면서 왼쪽 무릎부터 정강이까지 뼈가 모두 골절된 큰 부상을 입었다.
회복되기까지 최소 7개월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뎀바바는 시즌 아웃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