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에 김남식 차장, 이길종 수석연구원 선정

2016-07-18 12:00

왼쪽부터 김남식 태하 차장, 이길종 현대중공업 수석연구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김남식 태하 차장과 이길종 현대중공업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차장은 마이크로리트 단위의 초소량 액체 공급이 가능한 반도체 장비용 프로펌프를 개발, 국내 첨단 디스펜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최첨단 프로펌프를 개발해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디스펜서 장비를 국산화하고, 반도체·자동차·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제조공정에 적용해 IT제품의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차장은 “세계 디스펜서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한 가상 컨테이너 적재검사 기술을 개발, 국내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작업 안전성을 확보하고 생산성 및 원가경쟁력 향상 등을 통한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수석연구원은 “국내 조선 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