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이별 후유증에 결국 쓰러져…심형탁 등에 업혀 (아이가 다섯)
2016-07-16 07:0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심각한 이별후유증에 시달리던 성훈이 결국 쓰러졌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신혜선(이연태 역)과의 이별에 가슴 아파하던 성훈(김상민 역)이 정신을 잃고 심형탁(이호태 역)의 등에 업혀가는 현장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신을 잃고 실신한 성훈이 심형탁의 등에 업혀가는 안타까운 장면이 담겼다. 자신보다 큰 성훈을 업고 가파른 계단을 힘겹게 오르는 호태와 양 옆에서 행여 떨어질까 손으로 받치고 있는 장용(이신욱 역)과 박혜숙(오미숙 역) 그리고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심이영(모순영 역)의 모습은 심각한 상황임을 한 눈에 보여준다.
이와 관련 과연 어떤 연유로 성훈이 또 다시 실신하게 된 것인지, 또 심형탁과 가족들과는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지 많은 궁금증과 추측을 낳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이 성훈을 업고 향하고 있는 곳이 신혜선의 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신한 성훈을 본 신혜선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성훈이 실신해 업혀있는 모습이 흡사 ‘아이가 다섯’ 지난 14회 방송에서 술에 취한 신혜선을 등에 업고 집에 데려다 주는 성훈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두 사람의 재회의 실마리가 되진 않을까하는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과연 성훈과 신혜선의 애틋한 재회가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아이가 다섯’ 43회는 16일(토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