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세계연안공학융합대학원(LPEM) 개설
2016-07-13 17:4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부산 이전에 맞춰 2017년 하반기, 세계연안공학융합대학원(LPEM)을 개설한다.
LPEM은 런던협약, 의정서 합동당사국회의에서 연안사업관리전문 석사 양성을 목적으로 수년간 논의한 교육기구이며, 런던협약, 의정서 사무국에서 지난 6월 동 대학원의 개설을 위한 적임기관으로 KIOST를 최종 협의했다.
LPEM의 교육대상은 과학자나 교육자가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공무원이다. 이는 해양은 공익의 공간으로 국가가 관리·개발해야 함에 따라 실제 연안사업을 시행하는 고급 실무자 양성에 목적을 두기 때문이다.
입학 후 학생들은 학제별 기초이론에서 시작하여 런던의정서에서 개발한 각종 매뉴얼과 각국 정부들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하여 현장에 뿌리를 둔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KIOST는 현재 연구현장중심 대학원인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연안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다수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 하반기 이전이 계획된 부산신청사가 부산항 내에 위치하여 LPEM의 운영에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