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제1회 이사부 대양탐사 산학연 워크숍' 개최

2016-06-21 09:33

올해 하반기 중 취항 예정인 대형해양고학조사선 이사부호 (사진제공=KIOS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 안산 KIOST 본원에서 ‘제1회 이사부 대양탐사 산학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고 KIOST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KIOST의 연구진과 해양학과 개설대학 교수진, 해양 관련 기업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하반기 중 취항 예정인 대형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의 산·학·연 공동활용을 위한 협력체제 구상과 연구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크숍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이사부호의 건조경위 △2017-2021 대양탐사 계획 △대학 기초대양연구 등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산학연협력 및 중장기 연구방향에 대한 심층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참가자 대상으로 KIOST 연구시설 견학과 대양 인재양성 방안모색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KIOST는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보유 중인 첨단 해양연구 장비를 활용한 연구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해양 분야의 산·학·연·관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중이다.

홍기훈 KIOST 원장은 “작은 배에서 극심한 배멀미와 싸워가며 해양을 탐구하던 시절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던 세계적 규모의 이사부호는 해양학자들에게는 국가차원의 공동연구 플랫폼"이라며 "이번 워크샵이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자 버팀목으로서의 해양과학 연구능력을 심화시키는데 관련 산·학·연 모두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