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우수기관에 빛나는 고양도시관공사

2016-07-12 11:40
103만 고양시민과 함께 ACE 공기업 도약 발판 마련

[고양도시공사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임태모)가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1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3.0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4년 고양시가 백만 인구를 돌파하면서 고양시의 체육·문화·교통·환경·도시사업을 운영하는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백만 대도시에 걸맞은 시민 친화형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정부3.0을 제2도약의 추진동력으로 삼아 전개해 나가고 있는데, 이번 평가는 그간의 노력이 평가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정부3.0은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기반으로 정책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입장에서 정책과 서비스를 만드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궁극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여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부개혁을 의미한다.

서비스 공사, 유능한 공사, 투명한 공사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한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시민들과 최접점에서 소통해야 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정부3.0 가치 구현에 발 빠르게 대응을 했다.

특히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정부3.0 경진대회를 해마다 개최하여 전직원이 정부3.0 정책에 맞춰 한마음으로 업무추진을 해오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제공]

◆시민중심의 서비스 공사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사는 굵직굵직한 국가적 재난사건을 교훈으로 삼고, 고양시의 행복비전과 궤를 같이 하고자, 회원들이 많은 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직원들만의 훈련이 아닌, 실질적인 체험 중심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직원·시민 모두 자연스럽게 재난 대응능력을 배양함으로서 실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과 함께 하는 대피 훈련은 ‘국민안전처 안전한 TV’의 소재로 채택되어 이달말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정책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도 강화해 나가고 있는데, 체육센터별로 운영중인 공사의 대표적 민관협치 활동 사례인 시민참여운영위원회를 개발사업분야로도 확대하여 고양시 역점사업인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가 올해초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가능사업 선정에 있어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대학생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청년도시계획단을 운영하여 개발사업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제공]

◆일 잘하는 유능한 공사

정부3.0가치 구현의 핵심인 협업 부분은 일자리, 복지 등 핵심시정방향과 연계하고자 관내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한 융합행정을 다양한 분야에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쾌적하고 편안한 공영주차장 환경조성을 위해 시행한 ‘공영주차장 노인일자리사업’은 관내 복지관과 MOU체결을 통하여 소외계층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를 하고 있고, 관내 보건소와는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업무협약을 맺어 체육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단순한 기초 검진이 아닌 예방·처방·운동이 한데 어우러진 토탈 맞춤형 건강지킴 체육센터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공공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민간투자임대사업을 市 시민안전과·하수행정과와의 협업으로 추진, 유휴시설을 활용한 수익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부3.0이 추구하는 유능한 정부는 부서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한 일하는 방식 개선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공사는 지난해 ‘스탠딩 오피스’를 도입하였고, 역동적·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팀워크 증대와 업무능률 향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제공]

◆소통하는 투명한 공사

공사는 시와의 협업으로 고양시청 홈페이지 내 ‘공공시설개방정보’ 메뉴를 개설, 지역별·시설형태별․수용인원별로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시설의 대관정보, 수강신청방법, 수용인원, 담당자 연락처 등의 세부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면 개방했다.

또한 공사 홈페이지에는 ‘정부3.0 경영정보’ 메뉴를 만들어 공사의 모든 경영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하게 사전정보공표를 시행해 오고 있다.

모바일 시대에 맞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대관신청, 주차요금 결제, 불편신고 접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모바일 웹도 올초 개발되어 시범운영중에 있는데, 스마트워크 기반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시설물관리 기능까지 갖춘 진정한 통합 공사 모바일 웹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년간 정부3.0을 선도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쉼없이 달려온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스마트 파킹 솔루션 도입, 종량제봉투판매 통합전산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SNS를 활용한 대내외 소통채널 강화, 희망보직제를 통한 인사혁신 등 정부3.0가치에 기반을 두는 특수시책 발굴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모 사장은 “2011년 통합공사 출범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공사는 103만 고양시민 개개인 모두가 행복한 고양시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3.0정책 기초에 맞춘 업무추진을 더욱 강화하여 공사의 새로운 비전인 ‘2020 ACE 공기업’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