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10만6000가구 신규분양 아파트 쏟아진다…역대 최고 수준

2016-07-12 07:34
서울 2만1918가구, 경기·인천 4만6396가구, 지방 3만7808가구 등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 3분기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에 역대 최고 수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국에서 공급을 앞둔 신규 아파트는 총 10만612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역대 최대 공급이 이뤄졌던 지난해(10만6190가구) 분양물량 대비 68가구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1918가구, 경기·인천 4만6396가구, 지방 3만7808가구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의 중도금 대출규제와 휴가철 비수기 등이 겹치는 3분기에 이처럼 큰 장이 서는 것을 두고 건설사들이 하반기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분양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